동국대 총동창회
 
 
 
신경림 동문 시 ‘별’ - 올 가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오르다
  • 관리자 | 2017.09.06 11:45 | 조회 4712

    심훈문학상 수상 - 평전 출간 등 경사 겹쳐 동국문학 더욱 빛내


    한국문단의 대표적 시인이자 동국문학의 자존심인 신경림(54/65영문, 시인)동문에게 올 가을 경사가 겹쳤다.

     



    ▲하나- 시 ‘별☆’이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으로 9월 초 선을 보였다.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 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 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둘- 9월23일 제4회 심훈문학대상을 수상한다.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계간 아시아가 공동 주관했다.


    심사위원들은 “농민의 애환과 고달픔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정치하게 묘사한 ‘농무’를 시작으로, 인간의 보편적 고독과 고뇌에 탁월한 시적 감수성으로 천착해오며 한국 시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셋- 평전 ‘시인 신경림’이 소설가 이경림씨에 의해 최근 출간됐다.


    신 동문을 직접 취재해 쓴 평전은 시집 '농무(農舞)'로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해 온 시인이 지금껏 살아온 나날을 구수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씨는 신경림을 '길 위의 시인'으로 그려냈다. 시인의 대표작으론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라며 시작하는 시 '목계장터'가 꼽히기 때문이란다.


    노년에 쓴 시 중엔 '누군가 있어 다시 세상에 나가란다면/ 낙타가 되어 가겠다 대답하리라'는 시 '낙타'가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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