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고양캠퍼스 상영바이오관 준공식
  • 관리자 | 2014.11.26 16:56 | 조회 4481

    정상영 KCC 명예회장 118억여원 사재 출연

    11월27일 일산캠퍼스서...지상 8층, 지하 2층

     

    개교 108년이래 후원자 이름 건물명 최초

    정 명예회장 “각자 맡은바 임무에 충실해 공존공영하자”

     

    모교가 11월27일 상영바이오관 준공식을 갖고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를 출범시켰다.

     

    교육용 복합건물인 상영 바이오관은 KCC명예회장 정상영(법학과 53학번) 본회 고문이 118억원의 사재를 기부해 이뤄진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 전체면적 3만1천241㎡(9,467평) 규모이다. 개교 108년이래 학교 건물명을 후원자 이름으로 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김희옥 총장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 KCC 정상영 명예회장, 원용선 총동창회장, 전순표 본회 고문, 송석환 동진기업 회장, 최성 고양시장과 동문 1백여명을 포함해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입구에서의 테이프 커팅, 1층 명예의 전당 제막식에 이어 8층 상영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김희옥 총장은 식사를 통해 “상영 바이오관은 동국대 동문이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큰 뜻이 담긴 건물”이라고 강조하고 정회장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재단이사장 정련스님은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는 불교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생명과학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공간”이라고 말하고 “상영바이오관 준공을 통해 학생들이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118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KCC 정명예회장은 “건물의 이름을 ‘상영바이오관’이라고 지은 것은 내 이름을 기념해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대학과 생명과학 산업, 그리고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이 함께 공존공영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정 명예회장은 “사람의 얼굴에 눈 코 입 귀가 있는데 눈이 멀다고 해서 입이 그 역할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귀가 안들린다고 코가 대신할 수 없다”면서 “재단은 재단답게, 교수는 교수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동창회는 동창회답게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모교는 2005년 고양시 식사동에 동국대 병원을 개원한 이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 조성을 시작해 그동안 산학협력관, 종합강의동, 약학관 등을 준공 한 바 있다.

     

    모교는 이번 상영 바이오관 준공으로 내년부터는 바이오시스템 대학 4개학과 (바이오환경과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의 수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로서 고양캠퍼스는 재학생 1천600여명, 교수 200여명, 평생교육원과 과학영재교육원 학생 200여명 등 모두 2천여명이 생활하는 교육공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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