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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안타' 박한이에게 남은 또 하나의 도전
  • 관리자 | 2016.09.09 15:03 | 조회 688

    삼성라이온스 박한이동문, 역대 9번째 2000안타 대기록


    박한이(97/03경영, 삼성 라이온즈)동문이 프로야구 역대 9번째로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박 동문은 9월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내 대기록을 세웠다.


    2001년 입단 후 16년째 삼성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박 동문은 데뷔 첫경기인 2001년 4월5일 대구 한화전에서 첫 안타를 때렸다. 이후 2008년 4월19일 대구 LG전에서 1000안타, 2012년 7월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500안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아래기사는 스포츠동아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삼성 박한이(오른쪽)가 8일 사직 롯데전 1회 첫 타석에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KBO리그 역대 9번째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자 이닝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BO리그 안타 관련 기록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삼성 박한이(36)다.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개인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박한이는 1회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KBO 역대 9번째 개인통산 2000안타를 작성한 순간이었다. 5회가 끝나고 진행된 기념 꽃다발 전달식에선 롯데 구단의 도움으로 사직구장의 LED조명 일부가 소등돼 마치 대형 시상식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광판에는 ‘박한이 2000안타 달성’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표출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꾸준함의 산물이다. 그는 데뷔 첫해인 2001시즌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이제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도전한다. 올 시즌 중반만 해도 이 기록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4월12일 대구 NC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했고, 7월까지 총 51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7월 24경기에서는 6안타를 추가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8월부터 26경기에서 27안타를 추가하며 대기록 달성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 8일까지 78개의 안타를 쳤는데, 남은 22게임에서 경기당 1개씩 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실 박한이는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면서도 ‘만년 2인자’의 이미지가 강했다. 개인통산 2000안타도 7일 대구 kt전에서 선배 이승엽이 달성한 바로 다음날 이뤄졌다. 최초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의 주인도 양준혁 MBC스포츠+ 해설위원(1993~2009년)이 선점했다. 만약 박한이가 올 시즌 이 기록에 도달하면 역대 2번째가 된다. 그리고 2017시즌에는 KBO 역사상 단 한 차례도 없던 ‘단독 기록’ 도전권이 생긴다. 바로 1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다.

    사직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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