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사를 창업한 윤형두(법학55) 회장이 12월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66년 범우사를 설립해 출판계에 뛰어들어 이후 한국출판학회 회장,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임부회장, 한국출판학회 회장·명예회장, 대한출판문화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출판문화상을 4차례(1981·1991·1994·1995) 받았으며 1988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7년에는 미국 세계인명사전 '후즈후 아메리칸 판'과 '후즈후 아시아 판'에 동시에 등재됐으며 2009년에는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를 대표하는 2천명의 지식인'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사노라면 잊을 날이'(1979), '책의 길 나의 길'(1990), '한 출판인의 외길50년'(2004), '지나온 세월 속의 편린들'(2006) 등 20여권의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