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노무현 대통렁님을 위해 기도드려 주십시오!

이돈희 | 2020.03.01 18:27 | 조회 1826

“노무현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드려 주십시오!” -청파 이돈희 (靑波 李敦熙) 기고

긴급 특별 제안 / 월간 <참좋은이들21> 2007년 4월호에서

조은비 기자 | 입력 : 2020/02/19 [23:33]    

▲ 청파 이돈희 선생 부부 근영 : 서울 명동 대성당 성모동산 성모님상 앞애서     © 월드레코드

 

노무현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드려 주십시오!”  

 청파 이돈희 (靑波 李敦熙)   

 - 아버지날과 노인의 날 만든 이/ 예수님생애연구가/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하여저자

    

노 대통령님은 지난 4년간 재임기간동안에, 언론기관 고소와 끊임없는 대립, 탄핵소추, 수도 이전 계획, 사학법 개정, 땅 값과 아파트 값을 안정은커녕 엄청나게 올려놓은 잘못된 10여 차례의 부동산 정책, 2010년까지 매년 세금 올리고자 태어난 정부인양 부동산 관련 악법 제정과 세율의 지나친 인상, 잘못된 부동산 정책과 세율의 지나친 인상의 결과는 2010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여정부 이후에도 대폭적인 완화가 없는 한 모든 국민에게 계속 과중한 부담으로 남으니 이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실현 가능성도 할 기회도 없는 비전 2030, 전시작전권의 환수 강행

 

재신임 묻겠다, 대통령 그만두면 임대주택 들어가겠다, 대통령 못해 먹겠다, 대연정하겠다, 젊은이들 군대 가서 썩고 있다 시며 대통령으로서, 국군통수권자로서 하지 않아야 좋을 것 같은 말씀을 하시는 등 일반 국민들이 실망하고 걱정하는 것이 위에 열거한 것만도 열 손가락이 모자랐습니다.

 

 그 무엇보다 열린 우리당을 창당하면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던 그 거창하고 희망찬 초심은 온데 간데도 없는 것 같고, 정말 헤어진 것인지, 짜고 하는 것인지, 정치인들의 속내는 알 수가 없어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렇게도 믿었고, 같이 환호했던 당의장마저도, 원내총무마저도 무슨 위원장마저도, 중진의원마저도 임명장을 줄 때 머리 숙여 감사했던 장관마저도 4년의 결과가 지지율 10% 내외라고, 각종 재보선 선거에서 400 이라고 이 당에 있다가는 앞으로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여당 정치인으로서 책임 하나 지지 않고, 상당 수 떠나가고, 잘못된 정책들이 난무해도, 속으로는 반대하면서도 시정하지 못하거나 아무 소리 안하다가 떠난 후엔 영 딴소리 하는 사람들!

 

 털 바꿔 입힌다고 이리가 양이 됩니까? 정당 바꾼다고 사람이 달라집니까? 그들이 또 무슨 일과 정책으로 국민을 위한다고 하겠습니까? 이것은 열린 우리당에만 해당되는 것도 아닙니다. 당에 도움 안 되니 대통령까지 탈당하래서 탈당한 것이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의 냉엄한 현주소입니다.

 

 학창시절에 그 많은 반장도 남이 그만두게 하면 서운한 것이 인지상정인데, 하늘에서 내는 대통령을 같은 당에서 나가길 바라다니 이거 말이 됩니까?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나, 2천년전 나귀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던 예수님을 "호산나, 호산나" 라며 열렬히 환영하던 군중이 "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못 박으시오" 하며 돌변해 아우성치던 때의 예수님의 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노 대통령께서 현역 대통령이심에도 돌아서 버리는 정치권력 속성의 무상함과 배신감, 그리고 거의 고립무원이 되신 심리상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씀으로 해도 되실 것을 오죽하시면 저희들 장삼이사처럼 인터넷을 통해 숱한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다시겠습니까? 그렇잖아도 국무에 바쁘신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과 지시가 제대로 전달 안 되고, 언론기관은 물론 국민에게마저 오해와 와전이 생기니 차라리 인터넷으로라도 직접 정확하게 남기겠다는 마음이 드신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께서는 그게 아니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요즈음은, 인간적으로 너무 너무 고독하시고 만감이 교차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시는 바와 같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앞으로의 이 기간은 지난 4년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더 이 나라를 위해,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참으로 중요한 기간이요, 모든 힘을 기울이시며 봉사하고 마무리 지으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이 막중한 기간을 혹시 개헌발의를 하신다고 해서 다시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님은 온 국민들이 다 아는 바이지만, 정작 어제 오늘의 국민들에게 몇 년 단임이니, 중임이니, 대통령책임제니 내각책임제니 하는 것은 나라 빚과 가계 부채와 생계형 절도가 늘어나고 청년, 중년, 노년 할 것 없이 취업이 안 되거나 있던 직장에서마저 중도에 나와야 하는 처지가 현실인 수많은 가정과 중소사업자들의 절박함에 비해 그리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물론 개헌이 대통령 임기에 관련된 것만이 아님은 고등학생 정도면 다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보다 관심 있는 것은 마땅하게 숙식할 곳 없어 지하철역이나 길가 모퉁이에서 신문이나 마분지 깔고 새우잠을 자는 수많은 노숙인들, 걸인들, 노인들(그들도 진정 더불어 살아야 할 국민입니다)의 국가에서의 보살핌 여부와 소규모의 가게나 개인 사업을 하다가 잘 안되어 문을 닫아야 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서민들의 절박함입니다.

 

 정치인들의 허황된 공약보다는 평생을 모아 모든 재산이나 다름없는 5백만원이나 1천만원을 기부하는 월셋방살이 할머니, 못 배우신 할아버지들의 미담이 아름답습니다.

 

 열린 우리당을 탈당하신 후에도 야당 대선후보 지원자들이 하겠다는 공약이나 일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언급하실 것이며, 이는 자식이나 다름없이 사랑하며 계시던 당을 계속 사랑하는 대통령님의 충정어린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만, 솔직히 남은 임기동안에 또 국민이 깜짝 놀랄 어떤 정책을 펴실 지도 모르겠으며, 대통령을 물러나신 후에도 언론이나 정치에 어떤 영향력을 가지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디 국민에게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부담 주는 정책만은 말아 주셨으면!!

 

 저만의 잘못된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참여정부 지난 4년이, 10년도 더 되는 세월 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정치, 경제, 교육, 부동산, 국방, 사회적으로 격렬하게 대립되는 나날에서 안 볼 수도 없는 아침 신문보기, 저녁 뉴스 방송듣기가, 겁이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대통령이시니 어느 정치가와 국민보다 천배 만배 나라와 국민들을 위하시느라 불철주야 노심초사하고 기도하시고 계심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말입니다.

 

 절대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어릴 때부터 정치적 야망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 참여정부가 끝난다 해서 제가 좋아질 것도 없습니다. 온갖 잡병과 난치병에 시달리면서 60 평생을 맞이한 사람에 불과합니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그래도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효친경로사상을 가지고 있음인데,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보루인 효친경로 사상과 상경하애 정신이 실종되지 않기만을 학수고대하며 살아온 한사람의 국민일 뿐입니다. 따라서 당연하고 당연합니다만, 노 대통령께 개인적인 원한은 전혀 없으며 있을 수도 없는 사람입니다.

 

 노 대통령께서도 이 글을 쓰는 저의 진심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라고 해서 제게 더 좋을 일도 없습니다. 바람직한 대안도 없이 김치국부터 마시는 한나라당도 한심합니다. 자기가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도저히 같은 당 사람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벌써부터 상대방이 하려는 일을 비난하고 있지 않습니까? 존중의 미덕과 화합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사회가 안정이 되어야 좋은데, 오는 12월 다음 대통령이 나오기까지, 대통령이 되기 위하여,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대통령이 못되게 하고자, 정치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어떤 일들이 발생할 지를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다만, 진실로 진실로 지난 4년 동안 노 대통령님이 마치 아버님이나 친형님이라도 되시는 것처럼, 하시는 말씀들을 뉴스로 접할 때마다 왜인지 너무 너무나 걱정이 되어, 이승만 대통령께는 제가 너무 어려서라 하더라도, 박정희 대통령, 최규하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을 위해서는 기도 한번 해보지 않은 저이지만,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노 대통령님을 위해서는 집에서고, 성당에서고, 자주자주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대통령께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는 기도가 당연하지만, 다른 분이 대통령일 때는 저 같은 일개 국민이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염려하는 것은 아닌 줄 알아 왔고, 기도할 필요까지 느끼지 않고도 잘 살아온 까닭입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님을 위한 기도를 제가 할지라도 일 개인인 저의 미약한 기도만으로는 노대통령님을 진정으로 위할 수가 없기에, 오늘 제 883·1절을 맞이해서 가톨릭 사제님들,개신교 목회자님들, 불교 스님들 그리고 모든 일반 신도님들에게도, 남은 1년 임기동안에 훌륭한 정치와 경제를 이루시고 임기가 끝난 후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쳐주시고, 영육간의 늘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주실 것을, 감히 사도 바오로가 서간문을 쓰는 심정으로 부탁 올리며, 기도드립니다.

 

 이것이 극미한 저이나마 진정 노 대통령님을 위하고 우리나라를 위하고 결국은 저를 포함한 많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멘!

 

 출  처 :  월간  <참좋은이들21> 2007년 4월호

 옮긴이 : 이돈희 UN 평화대사 /세계어버이날 만든 이/큰 바위 얼굴/ 대한노인신문사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대한민국 호국대상 국회상임위원장 상 수상자

 

 추신 : 임기 33개월 동안에, 나이와 직위에  비해 너무나 철이 들지 않고 사고뭉치로서, 8.15 광복절 이후  72년을 "길이길이 지키세" (광복절 노래 가사 인용) 역사가 된,  우리 나라를 망하게 하려는  문재인 무능 대통령 내외를 위해서도 기도드려 주십시오!  그리고 문재인 김정숙 형제 자매님!! 어찌 5천만 죄없는 우리 국민들을 이렇게 슬프게, 걱정으로 뒤덮이게, 못살게 할 수 있습니까?  언제쯤  물러나시겠어요? 그리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지은 모든 죄를 진실로 진실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지 않을래요? 육신 이 세상 졸업하는 날까지!  우리 나라 자유민주 경제민주 주의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민국  길이 보전 위하여!!  이미  걱정없이는 하루도 살아 나갈  수 없게 된,  착하고 불쌍한  우리 5천만 대한민국 철든 국민들과 그 후손들을 위하여, 아멘 !!!

  3.1절 101주년 기념일인 2020년 3월 1일에, 3.1절 100주년 기념 국가대표 33인 이돈희 임마누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