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
 
 
 
67학번 입학50주년 홈커밍데이 축제가 되다
  • 관리자 | 2017.11.07 15:05 | 조회 4455

    개교이래 첫 50주년 행사…모교도 반겼고 스스로 자랑스러웠다

    너무 많이 변한 모교 모습보고 모두 ‘원더풀’




    마음만은 20대 학창시절 청춘으로 되돌아간 70언저리 동문들이 모교를 찾았다. 이들은 입학시절을 회상하는 한편, 다시 졸업생이 된 기분으로 졸업까운을 입고 명진관(석조관) 앞에 섰다.


    너무나 달라진 캠퍼스-. 재학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건물들이 교정 이곳저곳에 들어서 있고, 캠퍼스 구석구석은 늦가을 단풍으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다시 학교 다니고 싶다” - 여기저기서 이구동성으로 감탄사와 바램이 흘러나왔다.


    67학번 입학50주년기념 홈커밍데이 행사가 11월6일 오후 3시부터 모교 중강당과 상록원에서 열렸다. 입학 50주년 홈커밍데이는 111주년 모교의 개교이래 처음있는 행사였다. 입학30주년 행사만 2009년 79학번부터 시작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이날 모인 50여명의 50주년 홈커밍데이는 자부심도 컸다.


    기념식장인 중강당에는 모교법인 이사장 자광 큰스님, 한보광 총장스님, 전영화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자리를 함께 하며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이경석(도시공학) 동문이 사회를 맡고 이서행(철학) 동문의 힐링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홈커밍데이 추진위원장 성영석(경영) 동문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50여년간 가슴속에 담아온 마음의 고향을 찾아 함께 모였다”며 “동국의 이름아래 옛 추억을 찾고, 정을 나누고, 모교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자”고 인사했다.


    한보광 총장스님은 식사에서 “동국발전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고, 그 결과물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선배님들께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지극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장 자광 큰스님은 “그동안 여러분의 사회활동은 동국의 향기가 되어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다”면서 “동국가족이라는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앞으로도 더불어 상생하는 길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전영화 총동창회장은 “모교의 대외적 평가가 수직상승하는 명문대학을 세우기 위해 헌신하시는 이사장과 총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총동창회는 67학번 여러분과 함께 모교 발전의 동력이 되고, 또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50년 후배들인 17학번대표의 환영인사와 67학번 발전기금 보드 전달, 추억의 영상 관람, 백상응원단의 환영공연이 이어져 과거,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동국의 높은 꿈을 향유했다. 특히 백상응원단 공연때는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응원가, 진달래 곡을 따라 부르며 열띤 동작으로 하나가 되었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석조관앞으로 자리를 옮긴 참가자들은 졸업까운을 입고 학사모를 공중에 날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했으며, 도서관 투어 등으로 변화된 모교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살폈다.


    만찬이 열린 상록원에서는 반백이 되어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끼리 덕담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모교 방문의 의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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